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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왕문

부산지역 포교의 핵심 사찰 수행청정도량 혜원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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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왕문

천왕문 소개

혜원정사의 입구에는 마치 성곽 문루와 같은 홍예식 개구부를 가진 중층(重層)건물이 서있다. 이 건물은 철근 시멘트 콘크리트 골조에 기와지붕이며 외벽은 단청칠을 하여 전통 목조 건물처럼 보인다.

하층은 천왕문이고 상층은 범종각(梵鐘閣)으로 공간 절약형 건물이다. 위와 같이 하층은 입구 양측에 사천왕 입상이 위엄있는 모습으로 버티고 있고 남벽좌우와 북벽좌우에는 보살상, 내부 천장벽, 외벽에는 벽화를 그려 장식하고 있다.

내부 천장벽 중앙천장에는 피리부는 비천, 생황부는 비천, 동(東) 천장에는 연화공양비천, 장고치는 비천, 서(西) 천장에는 소고치는 비천, 소고치는 비천으로 세계를 비행하면서 불덕을 찬양하는 막사 비천 6구(六驅)가 그려져 있다.

천왕문의 사천왕과상과 내외부 벽화

외벽에는 주로 금강역사를 그려 청정도량을 수호하고 있다. 남벽 좌우에는 주먹을 휘두르는 금강역사, 바위를 던지는 금강역사, 북벽좌우에는 검을 든 금강역사가 혜원정사와 불자들을 수호하고 있다.

  • 상층범종 법고 목어 운판
  • 하층4천왕상 내부벽화 천장벽화
  • 4천왕상
    • 1東 지국천
    • 2西 광목천
    • 3南 증장천
    • 4北 다문천
  • 내부벽화
    • 남벽 보살상, 남벽(石) 보살상
    • 북벽 보살상, 북벽(石) 보살상
  • 내부천장
    • 中央 천장 : 피리부는 비천, 생황부는 비천
    • 東 천장 : 연화공양비천, 장고치는 비천
    • 西 천장 : 소고치는 비천, 소고치는 비천
  • 내부벽화
    • 동벽 : 금강저를 든 제석천
    • 서벽 : 없음
    • 남벽 : 주먹휘두르는 금강역사
    • 남벽石 : 바위던지는 금강역사
    • 북벽 : 검을 든 금강역사
    • 북벽石 : 검을 찬 금강역사

범종각의 4불음구

상층은 팔작지붕 전통 청기와에 겹처마 다포식 건물로 누각기둥과 창방 모서리는 목재로 각을 줄이면서 커텐처럼 장식하여 화려한 분위기를 내어 불전 4불음구를 걸었다. 범종은 범종 무게를 감안하여 누각 중앙에 종각을 따로 세웠다. 범종은 주조연대는 불기 2524년(1980년)이고 몸체 사방에는 생황, 비파, 북, 피리의 막사비천을 배치하였다.

이는 8세기 신라 상원사 동종 막사비천상 이래의 범종장식을 계승한 것이다. 불전 4불음구란 범종(梵鐘), 법고(法敲), 목어(木魚), 운판(雲板)으로 이들이 내는 소리는 부처님의 법음에 비유된다. 이 네가지 불음구의 소리는 불음구의 크기 재료 형태에 따라 각각 소리의 크기나 음질이 다르게 나온다. 또는 구도자의 내면의 세계가 불음구를 빌려서 각각 독특한 소리를 내는 것으로 생각하기도 한다. 4불음구 중에서도 가장 무게를 두는 것은 범종이기 때문에 4불음구를 거는 건물을 범종각이라 한다.

일승원음(一乘圓音)

대저, 지극한 도(至道)는 형상 밖의 모든 것을 포함하는 지라, 보아도 능히 그 근원을 보지 못하고, 대음(大音)은 천지를 진동하는 지라. 들어도 능히 그소리를 듣지 못하도다. 이러한 까닭에 가설을 세워 삼진(三眞)의 [오묘한 이치를 ] 보게 하고 신종(神種)을 내어 달아 일승원음(一乘圓音) 깨닫게 하노라

그 소리 마치 몸이 우는 듯하여 저 묏부리에까지 미치나니 이 소리 알아 듣는 이로 하여금 복을 누려 신(神)께 들게하고 모든 사람 건져 다같이 깨달음의 길에 오르게 하네

범종(梵鐘)

범종은 구리에 약간의 주석 등을 합금한 주물로써 거대한 범종 제작에는 비용도 많이 들지만 특별한 주물 기술이 요구된다. 속칭 신라의 에밀레종(성덕대왕신종)은 신기에 가까운 기술과 표면장식의 아름다움과 웅장함, 긴 여음 으로 세계적 명물로 높이 평가되고 있다.

매일 새벽과 해질녁에 치는 범종의 소리는 흔히 지옥중생을 구제하는 소리라 하나 일승원음(一乘圓音)의 오묘한 진리의 소리하고 한다. 성덕대왕신종의 명문(銘文)을 소개한다.

법고(法敲)

법고는 불법을 전하는 북이라는 뜻이다. 법고의 몸통은 잘 건조된 나무로 구성하고 몸통 양쪽의 둥근 부위 에 소가죽을 붙여 탄탄하게 조이고 두드리면 둥둥 소리를 낸다. 이 법고의 소리는 땅 위에 사는 중생의 어리석음을 깨우치는 소리라고 한다. 이 법고는 중생의 마음을 울려 일심을 깨우치게 하는 마음 심(心)자를 쓰듯이 친다고 한다. <금강명경>에 법고 소리의 의미를 밝히고 있어 이를 소개한다.

"보라! 이 빛나는 둥근 북을 여기에서 아름다운 소리가 난다. 그대는 이 소리의 본체가 무엇인지를 아는가? 그대는 왜 이 소리만 듣고 그 소리없는 소리는 듣지 못하는가? 설혹 그대가 좋아하는 것이 그 소리뿐이라고 하자. 그러나 그 소리가 이 둥근 형상, 이 텅빈 공간, 이 팽팽한 가죽, 이 방망이를 들고 치는 기술과 곡조, 그 모든 것을 가능케 하는 삼매의 힘, 이것들 중 어느 하나만 없어도 나올 수 있다더냐?...."

목어(木魚)

목어는 나무로 만든 물고기이다. 통나무로 길쭉한 물고기를 만들어 걸고 파낸 물고기배 부위를 양손에 두개의 작은 채를 잡고 번갈아가며 두드린다. 목어는 바다 중생에게 불음을 전한다고 한다.

물고기 형상은 잉어와 같은 사실적인 것도 있으나 용두어신(龍頭魚身)이라고 하여 두부는 용머리이고 몸체는 물고기 형상을 한 것도 있다. 목어와 목탁(木鐸)은 물고기가 잠을 잘때도 항상 눈을 뜨고 자는 생태를 교훈으로 삼고자 한 수행자들의 불음구이다. 목어와 목탁의 유래는 수행을 게을리한 제자를 스승이 구제하는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다.

운판(雲板)

운판은 납작한 모양의 금속판인데 그 모양이 허공에 떠있는 한점 구름과 같다. 이 운판은 비를 머금은 구름을 상징 하므로 부엌에 걸어 화재를 예방하는 도구로 사용하다가 불전 불음구로 수용된것 같다. 이 운판을 치면 허공을 나는 조류나 허공을 떠도는 영혼을 천도한다고 한다.